[3.5] 팔콘과 윈터 솔져
2022.12.09
팔콘과 윈터 솔져
The Falcon and The Winter Soldier
팔콘과 윈터 솔져를 다 봤어요
생각보다.....
좋은...드라마인데...??? 좋아서 당황스러움
물론 플래그 스매셔에 구멍이 숭숭 뚫려있는 느낌이지만
초인이 되고 싶다는 욕망~이어서 초인을 우러러보고 히어로로 숭배하는 게 선민사상으로 변해갈 수 있다는 건 몹시 동의하고 내가 또 공식파쿠리를...
아젠장...초인과 우월주의 얘기 나오자마자 너무너무 심정이 복잡해짐
얘들아 나 또 파쿠리쟁이 됐다
그리고 플래그 스매셔가 처음 생각한 거랑 다르게 되게 마음에 들었어 내 처음 생각이랑 다르게 얘들은 굳이 따지자면 난민 쪽이었던 거구나
그리고 플래그스매셔가(이름부터 그렇지만) 너무 아나키즘 이야기였어서 마음에들었어!!!!!
단순히 악역으로 (국수주의의 상징인 캡틴 '아메리카'에게) 격퇴당했다면 모르겠는데 마지막에 팔콘 연설이 넘 호감이라
여하튼...걱정과는 다르게 제법 재밌게 봤다. 플래그스매셔 설정이 좀 더 탄탄하고 개연성이 뒷받침돼줬으면 좋았을 테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