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칸토: 마법의 세계 Encanto 2021년 마지막 영화로 골랐다. 시간 딱 맞춰서 끝남! 조금 덜 힘들게 살고 조금 덜 무리해도 괜찮다고... 너무 몰아붙이지 않아도 괜찮다고 하는 아름답고 따뜻한 이야기 가족이랑 비교하는 게 진짜 PTSD 뒤지게온다... 덕분에 올해 첫 노래는 All of You로 결정.

만달로리안 The Mandalorian 스타워즈

아케인 Arcane 리그오브레전드 기반 애니메이션. 사실 롤에 대해서는 정말 하나도 모른다. 진짜... 영상미가 너무... 진짜 장난아니다. 스뉴버 볼 때의 감격과 비슷함. 특히 역동적인 장면들이... 하... 비주얼적으로 연출이 너무 미치겠음... 하... 3D애니메이션인데 2D애니메이션같은...뭐라고하더라 카툰 렌더링? 그 움직임이 진짜... 진짜... 가족애라는것은...무섭다고...아름답다고... 파우더는 그냥 가족이 갖고 싶었을 뿐인데... 가족이돼주라 내집이돼주라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Once Upon a Time... in Hollywood 지현님과 텔레파티. 미국 문화 쪽에 대한 이해가 별로... 없어서? 영화를 그렇게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라서? 하여튼 아주 마음에 드는 영화는 아니었다. 남는 것도 별로 없던 느낌... 쿠엔틴 타란티노는... 발 페티시 꾸준하게 어필하는 것도 능력인듯 그리고 브래드 피트는 좀 제대로 된 역할을 맡는 적이 없는 거냐??ㅠㅠㅜ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Spider-Man: No Way Home 극극극극극 불호 마음같아서는 0점인데 향수를 자극했다는 점과 윌렘 대포 연기가 너무 굉장해서 별점 두개나 줌 후기 https://space5ddity.notion.site/500df9f251574d2382f50c60d50aed8f?s=09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후기 요약 space5ddity.notion.site

파이트 클럽 Fight Club 빵아저씨 좋아하는 지인분과 넷플릭스 파티. 왜 인기있는진 알겠는데 모르겠다 약간 내게는 타일러 더든... 조커나 V같은 이미지로 다가오는데(그럴듯하지만 사실 파고들면 말도 안 되는 궤변들을 폭력적으로 표출함) 진심으로 이런 캐릭터에게 이입하고 동의를 표하는 인간이 있다는 점이 호러랄지. 정체에 대한 반전은 너무 초반에 깨달아서 아쉽다. 물론 이게 내 나이랑 비슷한 영화고, 이 이후 이런 식의 반전을 쓰는 작품이 제법 여럿 나왔으니까... 그리고 전공이다보니 그럴 수밖에 없었던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