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 플라워 킬링 문
2023.10.20
플라워 킬링 문
Killers Of The Flower Moon
플라워 문의 살인자들
정말 훌륭한 영화... 극장에서 보길 잘했다. 3시간 20분이 넘는지라 몸은 힘들었지만 확실히 재밌는 영화.
미야자키 하야오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마틴 스코세이지 "그대들 백인들 자본주의의 돼지새끼들은 이딴 짓을 해놓고 쳐 살 생각이 드는가"
여담으로 제목은 그냥 '플라워 문의 살인자들'로 개봉하는 게 낫지 않았나 싶다... 오세이지족을 죽인 건 종교나 신이 아니다. 그냥 탐욕에 눈이 먼 사람이지. 그래서 오세이지족의 풍요(플라워 문)를 죽인 살인자者 라는 의미에서, 킬'러' 라는 단어를 뺀 것은 아쉬운 점.
돈이 뭐라고... 도입부에서 원주민들이 '우리의 아이들은 백인들 아래에서 자랄 것이고 우리가 쓰는 말은 잊혀질 것이다.' 라고 한 말이 두고두고 기억에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