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 레오 (2023)
2024.06.05
레오
LEO
2023
타밀 영화라는 데에서부터 액션이 끝내주겠거니 예상은 했지만 정말 상상 이상으로 좋았던 작품.
순박한 카페 사장님이자 한 집안의 가장이 강도 사건에 휘말리게 되어 정당방위로 살인을 저지르게 되고 그 이후부터 마을의 영웅으로 추앙받지만 다른 세력들에게 노려지는데... 가족을 위협하는 세력으로부터 가족을 지키기 위한 마초 액션 영화다. 인도 영화 특유의 슬로모션을 이용한 과장된 액션이 충격적일 정도로 좋았다. 심지어 사운드트랙까지 완벽해서 눈도 귀도 즐거움. 가장 인상깊었던 사운드트랙은... 중간에 나레이션처럼 '난 목소리가 두렵다.' 는 대사가 깔리는데, 그 위로 갑자기 비트가 깔리더니 멋드러진 랩이 된다는 부분이었다.
맛살라씬이 정말 기억에 남는데... 일단 배우가 순박한 아버지 캐릭터와 망나니 형님 캐릭터 1인 2역을 맡는다. 가장 좋았던 맛살라씬은 망나니 형님 버전인데 그 갭도 갭이지만 특유의 껄렁~ 한 태도와 가오 가득한 포즈들이 굉장히 ㅋㅋㅋㅋㅋ 기억에 남는다.